보름도 안 남은 대선 정국.
굳히기와 되치기의 샅바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각자 전략적 요충지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광화문에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안철수 후보는 다시 호남을 찾아 되치기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저는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습니다. 단순히 장소를 이전한다는 의미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불통의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 그런 의지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박지원 대표께서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18'10"~ 개혁의 적임자 누구입니까! 통합의 적임자 누구입니까! 미래의 적임자 누구입니까!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 할 수 있습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격차를 보이면서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각 당 안팎에서 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는 꾸준히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표심이 자신에게 쏠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지역 유세를 가보면 동행한 기자들이 내가 언론에서 말하는 10 프로 대 후보가 맞느냐고 되물어 본다고 적었는데요. 유세 과정에서도 보수표가 돌아온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어차피 그쪽 (안철후 후보)으로 갔던 우리 우파들 표는 결국 홍준표에게 옵니다. 이번 대선 구도는 간단합니다. 좌파 세 사람, 우파 한 사람이 선거에 나왔습니다. 그러면 보수 우파가 선거에서 질 리가 없습니다. 좌파 세 사람은 서로 갈라졌습니다. 근데 우파는 단결합니다. 그렇게 되면, 3대 1선거에서 우리 지면 한강 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바른정당은 후보 단일화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어제 의총에 앞서 여론조사와 달리 TV토론 후에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완주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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